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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66를 유지했다.
박병호는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코디 새터화이트의 4구를 공략, 좌전 2루타를 만들어내 1타점을 올렸다.
2번째 타석부터는 번번이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로체스터가 3-5로 뒤진 3회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새터화이트의 초구를 노렸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5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1사 2루에서는 라파엘 마틴을 상대로 3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4-7로 뒤진 7회초 2사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0에서 케빈 젭슨의 3구를 때렸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박병호에겐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로체스터는 4-9로 패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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