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양현종이 개인 최다승 타이인 16승에 도달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66승 1무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55승 1무 50패가 됐다.
KIA는 2회말 나지완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3회 무사 만루 찬스서 안치홍의 적시타,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 이범호, 김선빈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4회 김민성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5회 1사 1, 3루서 이명기의 땅볼 타점, 김주찬의 적시타, 로저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백용환이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에 성공했다. 이는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 아울러,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어 박진태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3안타의 김주찬, 3출루의 김선빈이 빛났다.
반면 넥센 선발투수 윤영삼은 2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4안타 빈타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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