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유니버시아드서 자신감을 얻겠다."
한국 한희원이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과의 풀리그 3차전서 좋은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굿디펜스를 선보였고, 외곽포도 적절히 가동했다. 공수에서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한희원은 "이겨도 제대로 이긴 것 같지는 않다. 성곤이와 내가 최고참인데, 대학생들과 더 얘기하고 이끌어야 하는데 부족했다. 스코어가 벌어졌을 때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이겨도 찝찝한 부분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한희원은 "팀에서도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고, 위축됐다. 양형석 감독님은 자신 있게, 부담 없이 임하라고 하신다. 마음 편하게 하니까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적극적으로 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한희원은 "KGC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 일단 문성곤과 함께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 유니버시이드서 자신감을 배워가고 얻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희원.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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