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3년2개월만 정규, 부담감보단 나다운 음악 기회 행복"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3년 2개월만의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디뮤지엄 리플레이스 4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태양 정규앨범 'WHITE N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앨범을 낼 수 있어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앨범의 '눈코입'이란 곡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 또한 많은 분들이 기대하실 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부담감보다는 앨범을 처음 만들 때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고 재밌게 작업을 했다"며 "이번에는 지난 앨범에서 많이 작업했던 프로듀서들보다 새로운 프로듀서들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돼서 더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찾을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그러다 보니 음악적 스펙트럼도 더 넓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며 "그래서 나다운 음악들을 더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3년 2개월여 만에 솔로 정규앨범 'WHITE NIGHT'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테디, 쿠시의 참여는 물론 '더 블랙 레이블'의 신진 작곡가들이 함께했고 타이틀곡은 'DARLING'이다.

태양의 새 앨범 'WHITE NIGHT'은 16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7 WORLD TOUR 'WHITE NIGHT' IN SEOUL'을 개최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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