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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뜨거운 사이다'에서 유쾌한 비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8월 31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비혼'에 대해 심도 깊게 다뤄졌다. 비혼은 '원래 해야 하는 혼인을 아직 하지 않은 자'라는 뜻이 내포된 미혼과 달리, '주체적으로 결혼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날 김숙은 "미혼이냐, 비혼인 것이냐"라는 질문에 "비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을 꼭 안 하려는 건 아니지만, 꼭 해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결혼을 왜 안 하냐"라는 주변의 시선에도 호탕하게 대처했다. 김숙은 "결혼을 왜 안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땐 '할 거야, 60세 전에 하면 되잖아'라고 답한다. 그럼 더이상 안 물어보더라"라고 재치를 뽐냈다.
또한 그는 "결혼 안 하면 축의금으로 뿌린 돈이 얼만데 아깝지 않냐고들 내게 묻기도 한다. 하지만 난 하나도 아깝지 않다. 거둬들이려고 준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행복을 빌기 위해 주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지난 4월 셀프 싱글 웨딩 화보를 촬영하기도. 공개된 화보 속 김숙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냈다. 여유롭게 현재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저렴한 비용으로 촬영했다. 휴대전화와 삼각대를 이용해 찍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앞서 그는 한 예능에서 "가장 예쁜 내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고 제일 예쁘다"라고 밝히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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