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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스틸러의 마음의 소리와 유쾌한 자존감 찾기 여행으로 인생의 의미를 펼쳐낸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가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해 해외언론평단의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SNS로 다른 사람의 삶과 자신의 인생을 비교하며 상처 받은 한 가장이 아들과의 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의 묘미를 유쾌하면서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벤 스틸러는 기존의 코믹 연기를 넘어선 현실 공감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오던 브래드(벤 스틸러)가 잘 나가는 대학 동창들의 SNS를 염탐하며 열등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드라마와 코미디의 절묘한 균형으로 표현했다.
평단은 “영화적 마법, 드라마틱하게 성장한 벤 스틸러의 인생 연기”(Elle Magazine), “벤 스틸러의 가장 멋지고 유쾌한 연기, 이 영화는 단연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다”(Dork Shelf), “벤 스틸러의 코믹과 감동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연기”(Screendaily) 등 찬사를 보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영화 ‘스쿨 오브 락’의 각본가로 잘 알려진 마이크 화이트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해외매체는 “마이크 화이트의 각본은 여전히 상당한 유머를 뽐낸다”(The Guardian), “마이크 화이트가 녹여낸 마음 따뜻한 부자애, 그리고 벤 스틸러의 감성 충만한 연기가 선사하는 완벽한 조화”(IndieWire)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익살스러우면서 영향력 있는 코미디”(Hollywood Reporter), "단순하면서도 영리한, 올해 가장 큰 놀라움을 선사한 영화!"(We Live Entertainment), "인간적이면서 풍자적인 코미디의 기근을 겪는 요즘 영화계에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Brad's Status)’는 신선한 한 줌의 공기와도 같다"(the Wrap), "내면을 콕 찌르는, 관객이 투영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영화!" (Collider), "유머와 진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리한 영화" (Deadline)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9월 21일 아시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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