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괴력도 이런 괴력이 없다.
6연속 서브 에이스, 그리고 서브 에이스만 12개. 파다르의 '미친 서브'가 결승행으로 가는 열쇠였다.
파다르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전에서 30득점을 폭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파다르는 4세트에서 리그 출범 후 역대 신기록인 6연속 서브 에이스(종전 4개)를 달성하면서 삼성화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음은 파다르와의 일문일답.
- 경기 전부터 서브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있었나.
"경기 전부터 신체적이나 기술적으로 모두 자신 있었다"
- 6연속 서브 에이스는 V리그 역대 신기록이다.
"우선 기쁘다. 이와 함께 서브 에이스 12개를 한 것도 매우 기쁘다. 지난 경기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조금씩 빗나간 게 아쉬웠는데 영점을 잘 잡아서 오늘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이전에도 이와 같은 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나.
"그런 적은 없었다. 6연속 서브를 때린 적도 없었다"
- 서브가 좋은 비결이 있나.
"인터넷에 영상을 찾아본다. 서브가 잘 들어가는 영상을 많이 보면 몸에 자동적으로 익혀진다. 또한 인터넷에서 내가 서브를 잘 했던 영상도 찾아본다"
[우리카드 파다르가 22일 오후 충청남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 = 천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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