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안치홍이 시즌 19번째 홈런을 때렸다.
안치홍(KIA 타이거즈)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안치홍은 LG 선발 김대현의 5구째 141km짜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일 SK전 이후 4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19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안치홍은 2014년 18개를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할 경우 데뷔 첫 20홈런도 달성한다.
KIA는 안치홍과 김주찬의 홈런 속 4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KIA 안치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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