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황제'(감독 민병훈 이상훈)가 28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넷 예매창이 열림과 동시에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인 '황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했으며 총 4회 전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
또한 '황제'로 첫 스크린 데뷔를 준비하는 세계적 명성의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특별한 게릴라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에 영화 팬과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몰리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개막식 다음 날인 13일 저녁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미니 콘서트는 영화를 대표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은 물론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 영화에 수록된 OST를 포함하여 선선한 가을 밤 해운대를 찾아 온 관객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적셔줄 것이다.
또 이 자리에는 황제의 두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함께 가벼운 토크 타임도 준비되어 있어 미니 콘서트의 시간을 보다 풍요롭게 채워줄 예정이다.
영화는 우울과 지독한 외로움에 빠져 스스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던 청춘들 앞에 마음을 울리는 피아노 선율이 기적처럼 울려 퍼지며 위로와 사랑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깊은 예술성으로 명성을 이어가는 민병훈 감독의 신작이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생애 첫 영화 출연작으로 부산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그 행보에 연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민병훈 감독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작품 '황제'는 극장 개봉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한편 '황제'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되며,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13, 14일에는 감독과 배우,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참석하는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민병훈필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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