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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2관왕에 오른 배우 최희서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클립영상에서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리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영화 '박열'의 후미코 역을 맡았던 최희서가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최희서는 신인여우상 수상 소감 중 '박열'의 이준익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클립영상에서는 “이준익 감독 있어요” “야 거기 뒤에 빡빡이 그 양반 아닌가?”라며 지시하는 소리가 담겼다. 네티즌들은 생방송 도중 제작 관계자의 목소리가 방송된 것으로 추정했다.
게다가 최희서의 수상 소감이 3분 가량 흐르자 “그만합시다 좀” “아 진짜 돌겠다” “얘 누구냐” 등의 말도 들렸다. 최희서가 ‘박열’ 스태프를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자 “밤 새우겠네. 아 얘 돌겠네 진짜”라는 말도 흘러 나왔다.
논란이 일자 TV조선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삭제했다.
TV조선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26일 오후 "클립 영상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온에어 방송용 장비와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 그 때 현장 소음이 들어간 것 같다. 방송상으로는 문제가 없었고, 클립용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소음이 딸려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새롭게 버전을 정비해 올렸다. 그 찰나의 순간이 문제가 된 것 같다. 현재 공개된 영상은 현장 소음이 들어가 있지 않은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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