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정보석X홍수현 덫에 걸렸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매드독’의 유지태와 우도환이 정보석과 홍수현이 친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8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9회가 방송됐다.

이날 최강우(유지태)는 22년 지기 조한우(이준혁) 반장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 조한우는 태양생명 차준규(정보석) 회장의 심부름을 해주고 있다며 “요 며칠만 조용히 있어주면 안 되겠니? 우리 환희 수술 날짜가 잡혔어. 이번 수술만 잘 마무리되면 내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 다 조사하고 자백할게”라고 애원했다.

조한우는 재차 최강우에게 애원했고, 최강우는 “가서 이야기해. 여기 아무것도 없다고. 우리도 얌전히 있을 테니까”라며 “수술 끝날 때까지 만이야. 꺼져. 앞으로 내 앞에 얼굴 보이지 마라”라고 말했다.

김민준(우도환)은 조한우에게 USB를 건넸다. 이 USB가 차 회장에게 건네졌고, 이를 통해 비밀 금고가 태양생명 회장실 온실 안에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매드독 팀과 김민준은 차 회장이 사고 비행기의 블랙박스, 주현기(최원영)가 김범준(김영훈)의 보험 증권 원본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서로를 배신하지 않기 위한 보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홍주(홍수현)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 주현기는 차홍주에게 “그거 나랑 네 아버지가 만든 거야 홍주야”라고 말해 차홍주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차홍주를 따라 나와 “홍주야 지금 울지 마라. 내일 너 울어야 돼. 새벽에 우리 아버지 돌아가시거든. 내일 보자”라고 말해 소름 돋게 했다.

주현기는 계획대로 JH그룹 주정필 회장을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다. 이에 차 회장이 회사를 비우게 됐고, 매드독팀과 김민준이 온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온실을 습격한다는 걸 주현기와 차 회장 모두 알고 있었다. 게다가 차홍주가 일부러 장하리(류화영)를 불러들이며 덫을 놨다. 이는 차 회장의 계획. 자기 식구를 끔찍이 챙기는 최강우인만큼 장하리가 잡히면 최강우가 꼬리를 내릴 것이라 예상한 것.

이런 계획을 조한우가 미리 최강우에게 알렸다. 온실에 경보가 울렸을 때 최강우가 들이닥쳤다. 최강우는 김민준과 박순정(조재윤)에게 나가라고 소리쳤고, 이 장면으로 9회가 끝났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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