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팬심을 이용한 한 아이돌의 일화가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n Style '열정 같은 소리'에서 아이돌 조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연예부기자는 "조공 문화를 악용하는 아이돌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요즘은 SNS에 생일 알람이 뜬다. 그래서 생일 축하를 해주려고 프로필을 눌렀는데 누가 봐도 비싼 도금이 된 골프채가 있는 거야. 이건 너무나 사달라고 하는 거잖아. 그래서 내가 며칠 후 그 아이돌에게 연락을 해 '골프채는 받았니?'라고 그랬더니 '안 그래도 중국 팬이 소속사에 와서 주고 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거 얼마야?'라고 물어봤더니 '개당 천만 원은 넘는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연예부기자.
이에 허지웅은 "그건 인성이 안 된 거야"라고 분노했고, 연예부기자는 "그렇게 얘기해도 된다. 근데 이거는 모든 아이돌이 그렇지 않다. 받는 걸 좋아하는 극소수의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하필 그 친구랑 아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연예부기자는 이어 "이 친구는 나름의 논리인 거지. 이런 걸 안 알려주면 자기가 원치 않는 걸 보내준다는 거야. 그러면 처리도 못 하고 그럴 바엔 원하는 거로 달라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사진 = On Style '열정 같은 소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