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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예계 대표 깔끔왕'으로 통하는 방송인 서장훈이 "농구선수 시절, 상대팀 선수의 냄새 때문에 실제로 경기력이 떨어졌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이하 '카트쇼') 녹화 중 MC 서장훈은 "내가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빈티지 문화다. 성격상 누가 쓰던 물건을 못 쓰는데다가 떼가 낀 듯한 느낌 자체가 싫다. 나는 공짜로 주더라도 안 갖는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이소라는 "그럼 남이 만졌던 농구공은 어떻게 잡았느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농구할 때는 직업이니까 가능했다"면서 "경기 후에 샤워를 미친 듯이 했다"고 털어놔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소라가 "서장훈을 이기려면 상대팀 선수가 샤워를 며칠 안 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타나면 되겠다. 아마 공을 못 잡을 것 같다"고 놀려댔고, 서장훈은 "정말 그래서 경기력이 떨어졌던 적이 있다"고 털어놔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외국인 상대선수한테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 정말 머리가 아플 정도여서 슛이 안 되더라. 피해야지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카트쇼'는 오는 18일 낮 12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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