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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장준환 감독이 영화 '1987'에 흔쾌히 참여한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준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우리의 아픈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는 만큼, 흔쾌히 먼저 출연 의사를 전한 배우분들이 많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윤석 선배도 그렇지만 오달수 선배도 故 박종철 열사의 고등학교 후배다"라며 "학연, 지연보다는 이 이야기가 담고자 하는 의미를 높이 사고, 본인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라서 그 기억들을 갖고 기꺼이 참여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셨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준환 감독은 "우리한테는 무척 행운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라며 "30년 후에 작은 기적이 또 일어나고 있구나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1987'엔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유해진, 박희순 등과 더불어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 오달수, 조우진 등이 특별출연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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