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을 빈틈없이 채울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의문의 일승'은 적폐와 맞서 싸울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의 통쾌한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이와 함께 주인공 오일승(윤균상)이 이중 신분으로 살아간다는 흥미로운 설정에도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의문의 일승'을 빈틈없이 채울 6인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카드가 공개됐다. 수배 전단지처럼 꾸며진 캐릭터 카드는 인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재치 있게 캐릭터를 소개한 이미지는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윤균상의 캐릭터 카드는 사형수와 형사라는 두 가지 신분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 머그샷 배경을 통해 탈옥수 김종삼을, 수갑과 경찰 유니폼을 통해 가짜 형사 오일승을 표현한 것이다. 'CCTV를 8배속으로 볼 수 있는 능력과 재빠른 몸놀림이 특징'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극중 오일승이 형사로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진진영(정혜성)의 캐릭터 카드는 '인간 명품이자, 넘치는 승부욕을 지닌 광수대 기피 대상 1호'로 설명되어 있다. 권총을 쥔 채 도도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캐릭터와 동화된 그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철기(장현성)은 '한때는 윤균상의 스승, 지금은 나쁜 놈들과 한패가 된 나쁜 놈'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캐릭터 카드 속 장현성의 눈빛은 그의 본색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든다.
박수칠(김희원)은 '소신을 굽히지 않는 황소고집으로 흙길을 걷게 된 형사'로 소개됐다. 김희원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표현될 형사 박수칠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국수란(윤유선)은 '겉으로는 소탈한 식품회사 대표이지만 실상은 냉철한 전략가'로 소개,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장필성(최원영)은 '눈치와 아부로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을 불멸의 존재'라고 설명됐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