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한 데이비스, 세계랭킹 1494위→229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주오픈서 우승한 카메론 데이비스(호주)의 세계랭킹이 무려 1265계단 상승했다.

데이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2017 호주프로골프투어 에미레이트 호주오픈 최종 4라운드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 1494위의 철저한 무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27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서 229위가 됐다. 무려 1265계단이 상승한 것. 그리고 이 대회는 디 오픈 예선으로 치러졌고, 데이비스는 디 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세계랭킹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더스틴 존슨(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리키 파울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0위를 지켰다.

한국선수 중에선 평점 2.7724점의 김시우(CJ대한통운)가 4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강성훈(1.7603점)은 지난주 84위서 8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안병훈(CJ그룹)은 1.6442점으로 지난주 89위서 93위로 하락했다.

[데이비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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