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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국내 최고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3점, 예술점수(PCS) 59.07점을 획득해 130.1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7.46점을 더해 총점 197.5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유영이 기록한 점수는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에서 얻은 최고 점수다.
그리고 국내 대회에서 총점 190점대를 돌파한 건 임은수(191.98점)와 김예림(193.08점) 이후 유영이 세 번째다.
특히나 유영은 김예림이 따낸 김연아 이후 국내 대회 최고점을 4.48점이나 끌어 올렸다.
유영은 나이 제한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 평창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영이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한 김예림(185.56점)과 임은수(177.43점)도 최다빈(4위)보다 높은 점수를 얻으며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가 최종 결정되는 3차 선발전은 내년 1월에 열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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