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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의 대본리딩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이 13일 공개됐다.
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크로스' 대본리딩에는 신용휘 감독, 최민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 김지한, 양진성, 장광, 김종구, 허성태, 유승목, 아역배우 엄지성 등이 참석해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신용휘 감독은 "어떤 작품보다 긴박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자신감과 함께 "배우, 스태프 각자가 만드는 작품이 아닌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좋은 작품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모습처럼 고경표, 조재현 등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열연을 펼쳤다.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고 호흡을 맞춰가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친 이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하게 할 만큼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고 그 열기로 현장은 금세 달아올랐다는 후문.
'조연 어벤저스'라 불리는 배우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묵직한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시킨 장광, 김종구의 연륜 담긴 연기력과 함께 허성태는 감정이 절제된 목소리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엄지성은 아역배우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절정의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올해 OCN 최고 시청률 신화를 만든 '터널' 신용휘 감독,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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