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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다시 태어난다면 하정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매거진 하이컷은 20일 정우성과 하정우의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식구인 두 사람. 그런 이들이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격돌을 펼치며 대결 구도 콘셉트의 화보를 찍었다. 정우성은 '강철비', 하정우는 '신과함께-죄와 벌' '1987'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아티스트 컴퍼니 집안싸움"이라는 시각에 대해 "집안싸움이 아니라 경사 아닌가? 세 영화가 워낙 다른 색깔이다. 시사회에서도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다 잘 되길 바란다. 아마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관객에겐 그 어느 대보다 신나는 겨울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우성은 "다시 태어나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하정우"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열린 '신과함께-죄와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나온 이 질문에 하정우는 자신을 언급한 바 있다.
정우성은 "하정우라는 인간 자체가 매력적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반면 하정우는 정우성에 대해 "형의 매력은 '건강함'이다. 같은 작품을 해보진 못했지만 형을 겪으면서 참 한결같다는 걸 느낀다. 그게 내가 아티스트 컴퍼니에 들어간 이유"라고 말했다.
[사진 = 하이컷]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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