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축구가 월드컵 무대에 도전할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우여곡절 끝에 조 2위를 차지하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한 한국은 16강행에 도전한다. 한국축구에게 그 동안 월드컵 본선은 쉽지 않은 무대였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통산 5승9무17패의 고전을 펼친 가운데 지난 2002 한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통산 3번째 16강행을 노린다.
지난해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축구대표팀은 11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12월 열린 동아시안컵에선 일본을 4-1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월부터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표팀은 1월 소집되어 해외 전지훈련과 함께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3월에는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E조 1위를 차지한 강팀 폴란드와의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대결한다.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이다. 각국 언론들과 베팅업체들은 독일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독일은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외질(아스날)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월드컵 우승 경험을 보유한 스타플레이어도 즐비하다.
멕시코와 스웨덴 역시 수준급의 전력을 자랑한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6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지난 20년 동안의 월드컵에서 대회 개최 장소와 상대팀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선 무패행진과 함께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합류했다. 팀 전력이 안정되어 있는 가운데 에르난데스(웨스트햄) 페랄타(아메리카) 등 결정력을 갖춘 공격진들도 포진해 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서 상대할 스웨덴은 치열했던 월드컵 유럽예선을 통과하며 경쟁력을 증명한 팀이다.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를 조 3위로 밀어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패한 이탈리아는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팀 은퇴 이후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북유럽 특유의 힘과 조직력을 겸비한 축구가 강점이다.
신태용호가 1월 해외 전훈을 통해 전력을 점검하는 가운데 경쟁팀 스웨덴과 멕시코 역시 담금질에 돌입한다. 스웨덴은 자국 리그서 활약하는 유망주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1월 동안 에스토니아와 덴마크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 역시 1월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1월 대표팀 일정이 없는 우승후보 독일은 3월 FIFA 매치 데이를 통해 스페인과 브라질 같은 세계 최정상급 팀을 상대로 월드컵 리허설을 치른다. 러시아월드컵 개막까지는 6개월 남짓한 시간이 남아있지만 16강행을 노리는 팀들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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