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윤종신 “빌리 조엘, 음악인생에 큰 영향”…뭉클한 고백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1일 국내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코코’가 '기억해 줘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고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로운 세계를 선사할 준비를 마친 ‘코코’는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기억해 줘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코코’의 우리말버전 엔딩곡 '기억해 줘'의 주인공인 가수 윤종신은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 빌리 조엘을 언급하며 자신이 존경하는 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그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까지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22 최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여했던 관객들 역시 영화를 보고 난 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사람으로 주로 가족들을 언급하며 영화의 여운을 이어갔다.

SNS에서는 '기억해 줘' 감동 릴레이 이벤트가 진행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디즈니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1월 24일(수)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신에게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타이틀로 자신이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사람을 댓글에 남기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팬들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요"(박**), "항상 고마운 나의 친구들 영원히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어요"(민**), "영원한 동반자인 제 남편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습니다"(su***) 등 감동적인 사연들을 전했다.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5회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코코’는 1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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