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토마스와 박하나 수비가 잘 됐다."
KB가 17일 삼성생명을 잡고 다시 선두추격에 나섰다. 16승6패로 선두 우리은행에 2경기 차로 접근했다. 모니크 커리와 박지수가 변함 없이 맹활약했다. 경기 막판 팀 오펜스가 살아나면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엘리사 토마스를 12점으로 묶은 게 승인이었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를 잘 하고 질 때가 있다. 상대 주득점원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그래도 오늘은 토마스와 박하나 수비가 잘 됐다.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지역방어를 하되, 섀깅을 해서 맞더라도 강계리에게 맞자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감독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 속공을 최대한 주지 말자고 했다. 지난번 맞대결서 12개의 속공을 내줬는데, 이번에는 많이 내주지 않았다. 경기를 잘 풀어갔다"라고 돌아봤다.
김민정의 경기력에 대해 안 감독은 "2-3 지역방어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 3~4번으로 내려서 쓴다. 또 하나는 빠르지는 않아도 순간적으로 뛰어들어가서 리바운드를 잡고, 미드레인지슛, 리바운드 능력 모두 갖췄다. 김민정이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발목 부상 중인 다미리스 단타스에 대해 안 감독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트레이너, 본인과 잘 상의하겠다. 20일 우리은행전 기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안덕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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