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동상이몽2' 최수종이 밝힌 ♥하희라와의 모든 것 #첫만남 #루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수종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하희라와의 첫 만남부터 출연 이유, 루머까지 속 시원하게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새롭게 합류한 25년 차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궁금증에 답했다. 먼저 그는 그간 '동상이몽2'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에 대해 "우리 부부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고 사는 게 똑같다. 할 말이 별로 없다. '쟤네 나와서 맨날 저 얘기만 하나' 이럴 것 같아서 못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희라가 출연을 반대하기도 했었다. 워낙 영화, 드라마만 한 사람이라서 예능이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부담을 가졌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설득으로 인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최수종은 "제작진이 정말 집요하게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하희라와의 첫 만남도 떠올렸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고3이었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떠돌았던 항간의 소문, "하희라가 아니면 영화 출연을 거부했다?"에 대해서도 말했다. 최수종은 "1988년 하희라와 처음 찍었던 영화 '풀잎사랑'이 대박이 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두 번째 영화를 찍게 됐는데 이 역시 히트를 쳤다. 추천을 부탁하면 하희라를 언급하기도 했고 그렇게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까지 하희라와 호흡을 맞췄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최수종은 "두 번째 영화인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때부터 하희라에게 마음이 있었다. 하희라도 느낌으로 알고 있었을 거다. 모르면 바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최수종은 루머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김숙이 "제 주변에선 두 분이 잘 살고 계시는지 진짜 궁금해하더라"라고 넌지시 언급하자 "나도 루머를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수종은 "내가 이벤트를 하는 이유가 하희라를 때린 뒤 미안해서라고 하더라"라며 "방송 보시면 알 거다. 제가 맞고 산다"라고 루머를 웃어넘겼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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