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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남주가 그야말로 ‘아찔하게’ 돌아왔다.
2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가 첫방송 됐다.
‘미스티’는 김남주가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남주는 “그동안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미스티'라는 작품을 받고, 모든 것을 다 접고 여기에 40대의 열정을 쏟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항상 기다려왔던 시나리오였다”고 말해 그를 움직인 ‘미스티’라는 드라마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게 했다.
이 궁금증은 1회에서 풀렸다. 위험하지만, 섹슈얼하고, 미스터리한 다양한 색을 띠고 있었던 것.
이날 김남주는 실력과 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혜란으로 완벽 변신했다. 자신감이 넘쳤으며, 말투는 차가웠지만 단호했다. 빈틈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을 것 같은 카리스마와 시선을 사로잡는 몸매까지, 브라운관을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웠다.
김남주의 생애 첫 키스신도 볼 수 있었다. 뽀뽀가 아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라고. 김남주는 “간단히 말하면 촬영을 하면서 립스틱을 한 통을 다 썼다. 역대 가장 옷을 덜 입고 촬영을 했다. 만약 내 등을 보고 싶다면 '미스티'를 보면 될 것 같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노출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남편 김승우에게 PD와 이경영이 ‘보지 말라’고 말했다고 하니,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될 터.
실제 1회에서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파격적인 김남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른들의 격정 멜로라는 콘셉트에 맞게 극 중 이재영(고준)과 선보이는 애정신들은 그간 김남주의 모습을 떠올리자면 놀라움을 안기기 충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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