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 17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8연승·선두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두 우리은행이 8연승을 내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7-56으로 이겼다. 선두 우리은행은 8연승을 거뒀다. 23승4패. 3위 신한은행은 15승13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막판까지 신한은행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신한은행은 윤미지와 르샨다 그레이를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전반전 막판 나탈리 어천와, 임영희, 박혜진의 연속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쿼터 종료 40초전 박혜진의 3점포로 신한은행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김정은, 박혜진의 3점포, 어천와와 데스트니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조화를 이루면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그레이 외에 국내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임영희와 박혜진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뒤늦게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3점슛 3개 포함 17점, 박혜진도 3점슛 3개 포함 16점으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 그레이는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임영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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