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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피겨 여왕' 김연아냐, 남북공동이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개막하는 가운데 최종 성화 점화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림픽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때는 개회식 직전 최종 성화 점화자가 배우 이영애 인것이 노출돼 김이 빠진 적이 있다. 따라서 최종 성화 점화자는 개회식 현장에 나타나기전까지는 '1급 기밀'이다.
더욱이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회식에서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만한 점화 장면을 준비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최종 성화 점화자에게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최종 성화 점화자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회식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자 2011년 유치 활동 당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유치에도 공이 크다. 게다가 밴쿠버 금메달, 소치 은메달리스트다.
하지만 평창 조직위는 "김연아가 개막식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가능성은 크다"면서도 '깜짝 인물' 등장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연가가 아니라면 동계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가능성이 있다.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 여자 쇼트트랙의 전이경, 토리노 3관왕 진선유가 점쳐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어렵게 참가한데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만큼 김연아와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가 공동으로 점화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역대 국내에서 열린 종합대회 최종 성화 점화자를 보면 88서울올림픽때는 '보통사람들의 컨셉'에 따라 마라토너 김원탁, 섬마을 학교선생님, 무용을 배우는 여고생이 세 방향에서 동시에 점화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는 남측의 유도선수 하형주와 북측의 여자 유도 영웅 계순희가 공동 점화한 바 있다.
[사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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