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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여자 500m 경기가 열린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북한 응원단은 경기장 본부석 맞은편 우측 상단 좌석에 모여 앉았다. 약 90명 규모의 응원단은 모자가 달린 붉은색 점퍼와 바지를 착용했다.
응원단은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최은성이 남자 1,500m 예선 3조 경기를 위해 빙판 위에 들어서자 일제히 일어나 인공기를 흔들며 응원을 시작했다.
최은성은 한국 대표팀의 막내 황대헌(부흥고)와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6위에 그쳐 예선 탈락했다.
응원단은 이후에도 한국 선수가 등장할 때 한반도기를 꺼내 흔들며 응원하기도 했다.
또 경기 중에는 북한 가요 ‘반갑습니다’, ‘아리랑’ 등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북한 응원단은 최민정이 출전한 여자 500m 예선을 끝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 오후 9시 10분부터 시작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열린 관동하키센터로 이동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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