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승우가 연극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여년 동안 연기하면서 매체에서 탄로나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탄로날까봐 걱정됐다"며 "하지만 감독님이 내 TV 드라마 데뷔작 감독님이라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워크도 마음에 들고 브로드웨이에서도 좋은 평가 받은 작품이라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연습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혹시 스트레스 받을까봐 걱정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아내(김남주)나 주변 사람들이 걱정했다"며 "그랬는데 힘든 것을 재미있게 견뎠다. '이래서 연극을 하는구나', '같은 연기가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즐겁고 신나게 연습했다. 공연을 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목표는 신인상"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런 평가를 받고 싶다"며 "연극이 끝날즈음 당연히 '김승우가 연극한다', '저 녀석이 왜 연극으로 왔을까' 시선 당연히 알고 있다. 그런 시선이 '저 녀석이 무대와도 꽤 어울리는구나' 평가 받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미저리'는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개막 전부터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아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흥행신화를 썼으며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는 4월 15일까지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