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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여자컬링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이어 세계랭킹 2위 스위스에도 승리를 거뒀다.
여자컬링대표팀은 16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여자컬링단체전 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에 7-5로 이겼다. 예선 첫 경기서 캐나다를 이겼던 여자컬링대표팀은 2승1패를 기록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컬링대표팀이 스위스에 승리를 거둔 16일은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썰매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날이기도 하다.
김영미는 경기를 마친 후 "집중하려 노려했다. 훈련한 것을 경기중에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다른 것보다 각자 개인 샷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어제 한경기를 패하기도 했지만 그 경기를 못한 것은 아니다. 어제일은 잊고 오늘 해야 할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특히 컬링대표팀 선수들은 윤성빈의 활약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선영은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안에서 경기를 봤는데 속이 다 시원했다"며 "그 경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올림픽에 출전한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함께보게 됐는데 기분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김영미 역시 "윤성빈 선수가 신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윤성빈의 활약이 경기력에도 도움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사진 = 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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