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아이스하키대표팀의 귀화선수 라던스키가 핀란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라던스키는 20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핀란드전에서 2피리어드 10분 6초에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핀란드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끝에 2-5로 패했다.
라던스키는 경기를 마친 후 "한국팀의 일원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강팀 핀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쁘다. 응원에 힘입어 좋은 활약이 가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올해가 많이 남아있고 월드챔피언십도 있다"며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올림픽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골을 넣을 수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발견한 것은 뒤에서 응원하고 있는 관중들이었다. 핀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은 값진 일"이라고 답했다.
라던스키는 "한국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특별한 일"이라며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하는 등 힘든 일도 있었지만 한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도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