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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안진휘가 핀란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안진휘는 20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핀란드전에서 2피리어드 12분9초에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은 핀란드를 상대로 맹추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안진휘는 신상훈의 패스를 페이스오프서클에서 정확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안진휘는 경기가 끝난 후 "이전 경기에서도 찬스가 있었는데 슛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늘 비슷한 상황을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그대로 됐다. 넣고 나서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선 "완벽히 노리기 보단 상대 골리가 크고 버터플라이 스타일이기 때문에 탑코너로 때리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안진휘는 "오늘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좋았다"며 "나와 (신)상훈이가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는 체격이 크기 때문에 돌아 뛰어 지치게 만들어야 한다. 다른 조도 스타일이 있지만 우리 조는 그렇게 해야 다른 조도 여유가 생긴다. 라던스키의 득점도 상훈이와 내가 압박해 퍽을 따내면서부터 시작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핀란드 유학파인 안진휘는 "핀란드에선 한국보다 강학 하키를 한다. 순간 순간 디테일도 강조한다"며 "큰 선수들 사이에서 버티기 위해선 60분간 에너지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많이 강조받았다. 슈팅훈련도 많이 했었고 좋은 경험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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