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NRG에 문성훈이 합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NRG의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과 지금은 가방 사업을 한다는 문성훈이 함께 출연했다.
NRG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었던 문성훈은 방송 말미 NRG 합류 여부를 결정하는 순간이 되자, 멤버들을 한 번 속인 뒤 함께하겠다는 뜻을 천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NRG 합류를 결심한 계기로 문성훈은 "속마음 토크할 때 공감이 많이 갔다"며 "예전의 기억도 많이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문성훈이 언급한 '속마음 토크'에선 천명훈이 노유민과 문성훈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물 쏟았던 바 있다.
천명훈은 NRG가 자신과 이성진 없이 노유민, 문성훈 그리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환성 세 멤버로 활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연락을 한번이라도 해줬으면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네 명이서 다시 뭉쳤을 때, 사실 그게 나는 환성이의 선물 같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결국 천명훈의 눈물 가득한 진심이 문성훈의 마음까지 움직였던 것이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선 이성진 역시 눈물 어린 고백을 했다.
과거 물의 빚은 사건들 이후 자숙기간 동안 술에 의지하며 지냈다는 그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던 순간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그러면서 이성진은 멤버들과 다시 뭉친 지금의 NRG에 소중해하며 "예전 일의 반성은 끝난 게 아니라 반성을 계속하며 더 겸손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갖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