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캔자스시티가 외야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존 제이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기본 연봉은 300만 달러(약 32억원)이며 활약도에 따라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더 받을 수 있다.
제이는 1985년생 좌투좌타 외야수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컵스 소속으로 141경기에 나서 타율 .296 2홈런 34타점 6도루 65득점을 남겼다. 통산 988경기 타율 .288 33홈런 287타점 51도루 439득점.
지난 시즌 종료 후 FA가 된 그는 이후 몇몇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개막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이 돼서야 새 팀을 찾았다. 아메리칸리그 소속팀에서 뛰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캔자스시티로서는 제이 영입으로 외야 운용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는 통산 중견수로 648경기(586선발), 우익수로 185경기(105선발), 좌익수로 144경기(61선발)에 나서는 등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제이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는 동시에 좌완투수인 제시 한을 60일 부상자 명단(DL)에 등록했다.
[존 제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