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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 출연 이후 매니저의 달리진 인기를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가 얼마 전 헤어졌던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받은 것 같다. 어머님은 아파트 동대표도 맡으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 매니저는 불편한가 보더라"고 말했다.
대단한 발견이었다는 이영자는 "오래 방송했는데 저도 흔들리는 인격이지 않나. 관계에서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싶고 서른 한 번째 매니저를 만나며 급하게 좋은 인격을 만들었다. 매번 그만두니까. 데뷔할 때는 매니저가 뭐든 해주는 건 줄 알았다. 나도 우리 매니저한테 참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두 번 정도는 참는다. 되게 잘하려고 한다. 존댓말도 쓴다"고 덧붙였다.
특히 "눈치 보며 운전하는 매니저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다"는 이영자는 "내가 더 보듬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유병재 등이 출연한다.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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