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전주 KCC 가드 전태풍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통증이 사라져 팀 훈련에도 합류했다.
추승균 감독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전태풍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전태풍은 지난달 9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오른쪽 종아리근육이 파열돼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4주 휴식이 필요해 정규리그 내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부상이었다.
하지만 전태풍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7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통증은 전혀 없다”라는 게 추승균 감독의 설명이었다.
추승균 감독은 “근육이 다친 것이었다면, 시즌아웃이었을 것이다. 막을 다친 거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지난주에는 검사를 받았을 땐 상처가 남아있었지만, 이제는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추승균 감독은 이어 “8일 전주로 함께 이동해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정규리그 내에 출전시켜 경기감각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빠르면 9일 부산 kt를 상대로 치르는 홈경기가 복귀전이 될 수도 있다.
전태풍은 공격력과 화려한 개인기를 겸비한 가드다. 정규리그 내에 복귀하게 된다면, 4강 직행을 노리는 KCC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태풍.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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