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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툼레이더'가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라라 크로프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주인공과 이를 연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매력이 주는 시너지는 새로운 액션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툼레이더'는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17.8%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이트 CGV에서도 예매차트 1위에 올라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를 예고한다. 특히 '툼레이더'는 2D와 3D, IMAX와 SUPER G,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전할 것이다.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나선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이다. 1996년 게임에서 시작되어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게임 원작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킬 정도로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은 작품을 수익과 비평 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2013년 작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리부트했다.
기네스북에 '가장 성공한 여주인공'으로 등극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라라 크로프트는 탐험가이자 복싱, 사이클, 각종 체조, 양궁, 암벽등반에 체력은 물론 지적인 매력까지 만능 치트키 캐릭터로 이번 영화에서는 인간미를 장착해 실존 인물처럼 실감나게 그려냈다.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를 맡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어 격투 수중 액션, 와이어 액션, 스턴트 액션 등 액션 끝판왕에 도전한다. 전직 발레리나였던 경험을 살려 촬영 전후로 라라 크로프트에 걸맞은 엄청난 몸을 만들기 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본인의 한계를 넘어선 노력을 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근육을 5kg이나 늘렸고 복근이 선명한 전사의 신체를 만들어 고난도 스턴트 액션을 우아하게 마스터해 관객들을 흥미진진한 어드벤처로 이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이자 '제이슨 본'과 '엑스 마키나',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등의 작품에서 아름답고 당당하며 우아한 이미지를 이번 영화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필름 페스티벌에서 "강한 여성 역할을 했지만 다른 여성들과 대면하는 장면은 없었다"면서 "절망하는 대신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변화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고 다짐했다"며 미투 운동에 지지하는 등 사회적인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툼레이더'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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