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리온이 5연승을 거두며 올시즌을 마감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94-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5연승, 시즌 성적 19승 35패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8위. 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5승 29패로 올시즌을 끝냈다. 7위.
이날 경기는 한 차례도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접전이 이어졌다. 4쿼터 종료 1분 30초 전까지 87-87 동점.
마지막에 웃은 팀은 오리온이었다. 하도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 발 앞서간 오리온은 이후 동점을 내줬지만 다시 한 번 나온 하도현의 득점으로 91-89를 만들었다. 삼성도 32초를 남기고 마키스 커밍스가 자유투 2개를 얻으며 동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다.
오리온은 16초를 남기고 문태종의 득점으로 93-90을 만들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후 다시 한 번 1점차로 쫓겼지만 문태종이 자유투 1개를 더 넣으며 94-92가 됐다.
삼성은 4초를 남기고 시도한 마지막 공격에서 커밍스의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다.
이날 오리온은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버논 맥클린이 19점을 올렸으며 저스틴 에드워즈가 15점, 문태종이 13점, 허일영이 12점, 최진수와 한호빈이 11점씩 올렸다. 하도현은 7점 중 4점을 결정적인 순간 기록했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2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버논 맥클린.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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