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범식 감독 "배우들이 직접 99% 이상 촬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정범식 감독이 공포 영화 '곤지암'의 차별점을 짚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곤지암'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할리우드 페이큐 다큐 영화를 보면 극 중 인물이 카메라 들고 촬영하는 방식이 꽤 있다. 그런데 그것을 답습하면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고민하다가 배우분들한테 직접 카메라를 장착시키고 실제로 찍는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배우분들이 훈련을 통해 99% 이상,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부분을 촬영했다. 철저한 계산 하에 동선을 맞춰 연기하고 찍었다. 사운드도 기존 호러 영화처럼 계속 시끄럽게 때리는 게 아니라 BGM을 배제하고 극중 실제 나오는 사운드로 채웠다. 사운드와 비주얼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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