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유스출신 이동준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부산은 지난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부산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이 날 경기로 부산은 4경기 무패와 함께 승점 8점으로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이 날 경기에선 부산아이파크 산하 개성고(U-18) 출신인 이동준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2연승으로 이끈 것뿐만 아니라 전반 35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페널티지역을 비운 틈을 타, 센스 있는 볼 트래핑으로 파울을 유도해 퇴장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동준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못 뛰게 된 후반 26분까지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9세 이하(U-19) 대표팀 주장 출신인 이동준은 “팀이 2연승을 하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 부산 유스 출신으로 경기를 뛰고 골을 넣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같은 개성고등학교 출신이자 동료인 김진규와 김문환 선수의 활약이 나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로 확정되었을 때 이를 악물고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U23대표팀에 팀 동료들이 발탁된 것도 자극이 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극들이 나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선배 형들과 함께 팀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데 긍정적이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세 번째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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