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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급성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사과한 정신과 전문의 A씨가 학회에서 제명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24일 열린 상반기 정기 대의원회에서 최근 물의를 빚은 회원 A씨에 대한 제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측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면허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건의할 예정"이라면서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환자의 신상정보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는 일도 드러났다.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유아인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는 것을 보고 '급성 경조증'을 의심하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고 공개적으로 글을 올려 파문에 휩싸였다.
유아인이 불쾌함을 드러내자 A씨는 "취지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너무도 송구하며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환자와의 부적절한 행위를 맺고 해당 환자의 신상정보와 진료 중 알게 된 비밀을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에 폭로했다는 등의 내용도 함께 드러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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