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강백호(kt 위즈)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강백호는 올시즌 KBO리그 1호 홈런 주인공이 됐다. 고졸 타자로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 25일 경기에서도 안타 1개를 추가했다. 다만 수비에서는 우려를 현실로 만들기도 했다.
개막 2연전에서 선발 좌익수로 나섰던 강백호는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에 대해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의) 수비는 리스크를 갖고 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수비 역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간다. 첫 야간경기인데 오늘도 수비에 나가서 실수할 경우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좌익수로는 올시즌부터 외야수로 나서고 있는 오태곤이 출장한다. 김 감독은 "놀랄 정도로 잘하고 있다"라고 오태곤의 외야 수비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kt는 심우준(유격수)-박경수(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오태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 강백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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