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욕심을 부리지 않고 뒤로 연결하려고 했다."
넥센 포수 김재현이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27일 고척 LG전서 4-4 동점이던 10회말 2사 1루서 LG 마무리투수 정찬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날려 대주자 김지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재현은 이날 교체출전, 넥센 불펜 투수들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결국 타석에서도 기대하지 않았던 한 방을 터트렸다. 개인 첫 끝내기안타이자 올 시즌 KBO 첫 끝내기안타가 나왔다.
김재현은 "공격보다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강병식 코치님이 찬스가 올 테니 준비하라고 했다. 가볍게 쳤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뒤로 연결하려고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너무 기분이 좋다. 방망이를 잘 친 게 너무 기쁘다. 포수이다 보니 수비가 가장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방망이도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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