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중국여자프로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김연경(30, 상하이)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경은 중국에서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안타깝게 마무리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은 지난해 5월 정들었던 터키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국 상하이와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조건이 100% 만족할만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는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태며 다시 한 번 클래스를 입증했다. 한 시즌만 뛰기로 했던 상하이와의 계약 조건이 마무리되며 김연경에겐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이에 김연경은 “현재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것저것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라는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김연경에 따르면 이미 상하이 구단은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부터 김연경에게 다음 시즌 계약 연장 의사를 밝혔다. 김연경과 상하이 구단은 정규리그 종료 후에 계약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로 합의. 김연경은 “상하이와의 연장 계약 여부는 이제부터 진행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승을 맛 봤던 터키 생활에도 미련이 남는 상황이다. 김연경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웃으며 “많은 분들이 터키리그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선수들이나 구단, 스폰서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그만큼 정이 많이 들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연경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한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연경.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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