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문승원이 첫 승 요건을 갖췄다.
SK 문승원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3월 29일 인천 kt전서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은 많지 않았으나 적지 않은 안타를 내줬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전 "첫 등판서는 슬라이더의 각이 좋지 않았다. 웜업할 때 무슨 구종의 컨디션이 좋은지 체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일 컨디션이 좋은 구종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건 운용의 묘다. 1회 이명기, 로저 버나디나, 김주찬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카운트 2B1S서 슬라이더를 넣다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다만, 낮게 잘 떨어뜨렸다.
이후 나지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안치홍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범호도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최원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김민식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명기를 중견수 뜬공, 버나디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문승원은 4회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형우에게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으나 좌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깊숙하게 수비한 좌익수 김동엽이 전진 대시했으나 타구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안치홍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민식, 이명기, 버나디나를 범타로 처리했다. 6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초구 138km 패스트볼을 넣다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나지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안치홍에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정황상 SK 야수진 입장에서 타구가 라이트에 가린 듯하다.
결국 1사 1,2루 위기서 강판됐다. 서진용이 이범호, 최원준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문승원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문승원은 패스트볼 최고 145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커브도 던졌다.
SK의 5-2 리드.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문승원은 시즌 첫 승을 따낸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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