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역투 '첫 승 요건'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즌 첫 승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4회까지 노히터 행진을 펼치며 순항했다. 출루 허용은 1회 맷 채프먼의 볼넷이 유일. 그 사이 타선은 크리스 테일러-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지원했다.

승리 요건의 최종 관문인 5회도 순조로웠다. 선두타자 맷 올슨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조나단 루크로이는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돌려세웠다. 2사 후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커브를 던지다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2루수 뜬공 처리,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75개를 던진 류현진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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