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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BO가 상벌위원회를 열고 양의지의 비신사적 행위 여부를 심의한다.
KBO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발생한 두산 포수 양의지의 비신사적 행위 여부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전날 팀이 6-0으로 앞선 7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임현준의 바깥쪽으로 향한 초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해당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
이후 포수 마스크를 쓴 양의지는 7회말 곽빈의 연습투구 과정에서 글러브를 살짝 빼며 공을 뒤로 빠트렸다. 정종수 주심은 급히 다리를 벌려 공을 피했고, 황당한 표정으로 양의지를 쳐다봤다.
KBO는 12일 양의지의 포구 실수의 고의성 여부를 판별하고 이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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