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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왕 조용필이 전 세대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했던 점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13년 발매한 19집 '헬로우'로 젊은 층에게까지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조용필은 "저를 몰랐던 사람들이 '바운스'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계속 음악을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 했다"고 말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방법이 없었다"는 조용필은 "그러나 젊은이들이 앞으로 60년, 70년 나를 기억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평소에 록도 듣고 하지만 하려고 스튜디오 들어가 보면 맞지 않더라. 찾고 찾다 '바운스' 등의 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1968년 데뷔한 조용필은 정규앨범만 19집 20개 앨범, 비정규앨범까지 포함해 50개에 달하는 음반을 발매했다. LP로 데뷔해 카세트 테이프와 CD를 거쳐 디지털 음원까지 석권한 국내 유일의 가수다.
조용필은 자신의 음악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 (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6월 2일 광주, 9일 의정부로 이어나간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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