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비록 KIA는 5연승에 실패했지만, 한승혁의 역투는 반가운 성과였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하지만 1,276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한승혁은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3실점은 제라드 호잉에게 2차례 홈런을 허용하며 나온 실점이었다.
김기태 감독은 11일 한화전을 앞두고 “한승혁은 잘 던졌다. 호잉이 잘 쳤을 뿐 못 던진 게 아니었다. 볼넷이 적었고, 투구수 조절도 잘 됐다”라며 지난 10일 경기를 돌아봤다.
김기태 감독은 이어 “어제처럼 던지면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이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 팔꿈치 상태를 보고 다음 등판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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