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1(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남FC 김종구 감독이 ‘괴물 용병’ 말컹이 다이어트를 하면 더 위협적인 공격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6라운드를 치른다. 1위가 걸린 한 판이다. 경남은 4승1무(승점13)으로 1위고, 전북은 4승1패(승점12)로 2위다. 이기는 팀이 선두로 올라간다.
최대 관심사는 말컹이다. 6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말컹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부 감독은 “솔직히 골을 많이 넣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 “아직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말컹은 현재 100kg을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부 감독은 “90kg 초반대를 유지해야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다. 그래야 기동력이나 활동량이 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를 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게 나올 공격수다. 첫 경기 말곤 만족스럽지 않다. 징계로 쉴때도 일주일 사이 2kg이 늘었더라. 요요현상이 많은 체중이다.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북 최강희 감독도 말컹에 대해 “볼 터치가 적지만 박스 안에서 결정력이 뛰어나다”면서도 “다만 배후 침투 등 움직임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