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화교 3세 주현미가 화교 출신으로 놀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34년 차 가수 주현미의 인생이 그려졌다.
이날 주현미는 여동생과 함께 차이나 타운을 방문했고, 아버지가 중국 산둥에서 태어난 화교 2세 한의사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 어머니와 중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3세 주현미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대만이 국적이었다. 본적은 산둥성 모평현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때 사회주의 국가니까 그쪽으로 못 하고 모두 여기 화교들이 다 대만 국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현미는 "사실 지금도 다문화 가정들의 차별이 있지 않냐. 그 시절은 더 심했다. 동네에서 화교라고 그러면 놀림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런데 이제 나도 나이 들고 아이를 키워보니 화교라는 신분으로 한국에서 지내신 아버지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